◇새로운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롯데 정훈. 정훈은 현역으로 입대해 81mm 박격포병으로 복무했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과 25일 사직 홈 경기에서 새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출시된 밀리터리 유니폼은 사막용 디지털 군복 무늬로 제작됐으며, KBO리그 최초의 밀리터리 모자와 함께 착용할 예정이다.
6일 경기의 경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선수단은 경기 전 호국영령을 향해 묵념한다. 또한 부산지방보훈청과 연계해 '나라사랑 큰 나무'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며, 전광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알린다. 애국가는 53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진행하며 시구자로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이만수 부산지부장이 나선다.
한편 구단은 구장 내 자이언츠샵에서 선수단 유니폼과 광고 패치 등의 세부 사항까지 동일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한정판매(판매가 11만5000원)한다.
또한 선수들이 직접 착용했던 밀리터리 유니폼은 친필 사인 후 27일부터 경매 및 판매할 예정이다(재고 소진시까지). 경매의 경우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선정된 인원과 자이언츠샵에서 일정 금액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경매 및 판매수익금은 시즌종료 후 기부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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