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올스타전 팀 로고. (사진=한국야구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팬 투표가 6월 10일부터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KBO는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총 120명의 포지션별 올스타 후보를 대상으로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 24일간 인터넷 네이버(www.naver.com)와 다음(www.daum.net),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팬 투표를 실시한다.
종전에 비해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인터넷의 경우 투표 기간 중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양쪽 모두 하루에 한 번씩 투표가 가능하다.
모바일 KBO 앱과 KBO STATS 앱은 KBO 홈페이지 아이디로 로그인해 두 앱 중 하루에 한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한 선수단 투표는 KBO리그 엔트리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6월 중 각 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라는 새로운 팀 명칭으로 첫 선을 보이는 2015 KBO 올스타전은 올해부터 중간투수 부문이 신설돼 역대 최다인 120명의 후보 중 팀 당 12명,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 후보 중 홍성흔(두산)은 이번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KBO리그 최초 400홈런의 주인공 이승엽(삼성)은 9번째 올스타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손아섭(롯데)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지휘하는 나눔 올스타에서는 지난 해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96만 8013표)로 별 중의 별이 된 나성범(NC)이 2년 연속 베스트 선발과 함께 다시 한 번 최고 인기선수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 해 베스트로 선정돼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은 2년 연속 선발 맞대결에 도전한다.
안지만(삼성)과 조상우(넥센), 정우람(SK), 심동섭(KIA) 등 홀드 부문 상위권 선수들이 후보로 나선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과연 어떤 선수가 그 최초의 주인공으로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 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 6일 발표된다.
한편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15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에서 후원하는 3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3명)과 KBO 마켓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한 5만원권 모바일 쿠폰(60명, 도서 및 티켓 구매 제외)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KBO 홈페이지에서 팝업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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