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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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나보타는 현재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권계약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페루는 최근 한국을 위생선진국으로 포함시키면서 수출 허가 일정이 올해 3분기로 앞당겨졌다.
미국 진출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내 수입사인 에볼루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 승인을 받으면서 임상진행이 본격화됐다. 현재 유효성, 안전성 평가를 위한 총 4개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6년 하반기까지 모든 임상시험의 결과보고서를 확보해 신약 허가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유럽 5개국의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의 의약품 중 가장 먼저 미국, 유럽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수출액과 영업이익에서도 대한민국 의약품 역사상 유래 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현재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품목이다.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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