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통합연금포털 오픈을 기념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한 것에 대해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통합연금포털 오픈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르스 등으로 인해 경기 상황이 아주 불확실한 상황에서 통화당국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로 인한 향후의 가계부채 문제 등은 관계 부처와 면밀하게 살피고 미시적이고 부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 이를 검토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와 함께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어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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