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매판매 1.2% 증가..소비 경기 개선
2015-06-12 08:09:38 2015-06-12 08:09:38
지난달 미국의 소비 경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2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을 뿐 아니라 작년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특히 4월에 잠깐 주춤했던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지난달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를 이끌었다. 5월 자동차판매는 전월 대비 2% 증가해 4월 수치였던 0.7% 증가보다 크게 개선됐다.  특히 메모리얼데이 프로모션 행사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1% 늘어나 우수한 모습을 보였고 식료품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1.4% 늘어났다.
 
로라 로스너 BNP파리바의  미국담당 연구원은 "소비자 펀더멘탈이 견고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고용 지표에 이어서 소비 지표까지 개선되면서, 연준의 올해 안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에는 더욱더 힘이 실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미국 소매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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