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마스터즈 & 레이디즈 토너먼트' 3차 대회 성료
2015-06-15 19:05:18 2015-06-15 19:05:18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피닉스 마스터즈 앤 레이디즈 토너먼트' 3차 대회의 남성부 최상위 클래스인 '프리미어' 디비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기정 선수(진주 맥주광)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홍인터내셔날)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피닉스 마스터즈 앤 레이디즈 토너먼트' 3차 대회의 여성부 최상위 클래스인 '헤라' 디비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름 선수(피닉스 스타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홍인터내셔날)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다트 스포츠 대회인 '피닉스다트 마스터즈 & 레이디즈 토너먼트' 2015 시즌 3차대회가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36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선수 성별과 등급에 따라 남자부의 '프리미어', '챌린지', '루키' 급, 여자부의 '헤라', '아테나', '니케' 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변이 속출한 파트는 제너럴 레이팅 AA17.0 이상의 선수만 출전하는 남성부 최상위 클래스 '프리비어' 디비전이다.
 
지난 2015 1·2차 대회를 연속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고준(피닉스 스타즈)을 비롯해 서병수(팀재즈), 전도욱(토르) 등 강자들이 토너먼트 과정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승 경기에서는 김기정(진주 맥주광)이 송진호(피닉스 스타즈)를 세트스코어 2:0로 꺾고 2015 3차 대회 왕좌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기정은 송진호를 맞아 완벽한 경기 운영을 통해 완승했다.
 
김기정은 최근 2년간 출전 경험이 없던 선수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 디비전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프리미어 디비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8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챌린지'와 '루키'에서는 영국 출신의 스티브(안산 맨하탄)와 김규철(전주 다트아울)이 우승을 차지해 각각 80만원과 5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를 받게 됐다.  
 
챌린지 디비전 입상 선수에게는 내달 열릴 남녀 통합 최강자전인 '파이널 40'의 3차 대회 출전권 및 차기 대회 프리미어 디비전 승격 기회가 주어진다.
 
레이팅 BBB13 이상이 나선 여성부 최상위 클래스인 '헤라' 디비전은 송숙희(불스파이터)를 세트스코어 2:1으로 꺾은 김아름(피닉스 스타즈)이 우승했다.
 
지난 2차 대회 4강에서 송숙희에게 패하며 5연속 우승이란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던 김아름은 결승전에서 송숙희를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헤라 디비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80만원과 5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밖에 '아테나'와 '니케' 디비전에서는 방미진(크레이지 케이 의정부)과 최혜진(홍대 불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피닉스 마스터즈 앤 레이디즈 토너먼트' 3차 대회. (사진=홍인터내셔날)
 
한편 마스터즈 토너먼트의 프리미어, 챌린지 디비전 출전 선수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MAX 포인트'가 차등적으로 부여된다.
 
MAX 포인트는 프리미어와 챌린지 디비전, 파이널 40의 각 대회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포인트이다.
 
올해 합산 MAX 포인트 1~8위는 홍인터내셔날로부터 내년 '홍콩 ADA 인터내셔널 다트 투어' 대회 경비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
 
대회를 주최한 홍인터내셔날 사업본부 홍상진 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자다트를 외국처럼 하나의 레저스포츠 문화로서 국내에 보급하기 위하여 선수급부터 동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대회를 연간 개최하고 있다"며 "실력과 성별에 따라 세분화된 클래스 별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트 전문 선수를 육성하고, 전자다트가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널리 알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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