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 노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데 합의했다. 또 이달 말 희망퇴직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KDB대우증권 노조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자 기준과 위로금 등에 대해 사측과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며 “(사측과)특별한 마찰은 없었다”고 말했다. 단, 희망퇴직 규모를 정해놓고 신청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설명했다.
노조 측은 현재 직원들에게 ‘노조소식지’를 통해 관련 메시지를 보내 공지한 상황이다.
대우증권의 이번 희망퇴직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2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대리 직급 이하 근속기간 10년, 과장은 15년 이상이며 직급별로는 6년 이상이다. 위로금은 직급별 차등을 둬 최소 19개월에서 35개월까지 지급한다. 퇴직금 외에도 위로금과 자녀학자금, 피복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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