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5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신고가랠리를 이어갔다. 추경 편성 등 경기부양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은 경기대책 성격을 지닌 추경편성이 의결된 후 코스피는 2000년 IT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곤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 8.20포인트 오른 2055.16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0.64% 오른 734.61을 기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반등의 연장선상에서 대응이 필요하다. 그리스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호전된다면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도주가 없기때문에 음식료, 화장품, 바이오 등 고PER주와 낙폭과대주에 대한 바벨전략이 유리하며 2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한 상황이므로 섹터와 종목별 이익추정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1162억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49억, 기관은 189억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3.89% 급등했고 추경 기대감에 철강금속(2.61%)과, 건설(2.58%)도 올랐다. 은행(1.86%), 유통(1.62%)업종 역시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2.0%), 화학(-1.4%), 통신(-1.2%)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는 오른 반면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349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88억, 기관이 32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4.16%), 음식료담배(1.95%), 유통(1.57%)업종은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1.90%), 종이목재(-0.8%), 방송서비스(-0.7%)업종은 하락했다.
양시장 합산 거래대금 상위권엔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STS반도체(036540),
한국전력(015760),
파라다이스(034230),
제주반도체(080220),
이지바이오(035810),
롯데케미칼(011170),
신세계(004170),
메디톡스(086900)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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