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신임 당 사무총장에 3선의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안규백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에 홍종학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김관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또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측근인 박광온 의원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오늘 인사의 특징은 혁신과 총선 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며 “특히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표가 비주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재성 카드’를 강행해, 이번 인선을 놓고 당분간 잡음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종걸 원내대표 등 당내 일부 의원들은 ‘계파색’ 등을 이유로 최 사무총장 임명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최재성 의원(자료사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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