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배구단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KB손해보험 스타즈'로 바뀌는 절차가 마무리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팀명 변경에 대해 승인했다.
KB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된 LIG손해보험은 사명의 변경안이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되며 지난 24일 출범식을 통해 'KB손해보험'으로 새출발했다. 이에 변경될 배구단 팀명과 새로 사용되는 앰블럼도 공개했다.
다만 배구단은 KOVO에 속한 구단이기에 변경된 팀명을 사용하려면 KOVO 승인을 밟아야만 한다. 24일 출범식을 통해 배구단의 팀명과 엠블럼의 변경을 알렸지만, 이에 대한 공식 발표는 26일 진행한 이유다.
배구단 공식 명칭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KB INSURANCE VOLLEYBALL CLUB)'이며, 약식명칭은 'KB 스타즈 배구단(KB STARS VOLLEYBALL CLUB)'이다.
KB손보 배구단 관계자는 변경된 엠블럼과 관련해 "엠블럼은 균형잡힌 'KB STARS'를 중심으로 상단에는 역동적인 배구공, 하단에는 STARS를 상징하는 강인한 임팩트의 별이 받쳐주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KB STARS가 그 중심이 되어 프로배구계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이름으로 출전할 첫 경기는 오는 '2015 청주 코보컵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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