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최대주주 변경, 코스피↓ 코스닥↑
2015-06-29 06:00:00 2015-06-29 06:00:00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6월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과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총 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5%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56건으로 51.35% 늘었다.
 
공시 제출법인은 72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총 2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총 48개사로 60% 늘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7.95%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약 6.2%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 공시 28건 중 17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고, 전체적으로 평균 6.27%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 56건 중 31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고, 전체적으로 평균 6.16%포인트 상승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32.82%, 51.68% 상승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8.87%)과 코스닥시장(37.51%) 전체 수익률보다 높았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11개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3.41% 상승하는데 그쳐, 최대주주가 1회 변경된 법인(58개사)의 주가상승률 40.19%보다 낮았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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