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자체개발 신약 카나브의 동남아 판권 계약으로 펀더멘털이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13개국에 혈압강하제 '카나브'의 기술수출계약을 글로벌 유통제약사인 쥴릭파마의 자회사인 자노벡스와 체결했다"며 "내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 나라에 1차로 15년 동안 카나브 1억2600만달러치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카나브 복합제의 국내 상업화와 기존 이머징지역 판매제휴 등으로 올해 이후 펀더멘털이 대폭 레벨업 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43.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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