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063080)은 유럽 현지 법인인 '게임빌 유럽(GAMEVIL Europe GmbH)'을 독일 베를린에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게임빌은 이번 유럽 지사 설립을 통해, 유럽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예고했다.
게임빌의 유럽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어(David Mohr)'가 지사장으로 선임됐으며, 현지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티 관리와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7개 국가 언어 지원 및 마케팅에 나설 20여명의 직원이 유럽 지사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지난 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2조7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유럽 시장은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게임빌은 메이저 마켓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게임빌의 게임 중 '몬스터워로드'가 장기 흥행 중이며, 최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과 '드래곤 블레이즈'까지 호응을 얻고 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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