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중소기업 상호진출 지원 논의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 개최
2015-07-05 10:12:27 2015-07-05 10:12:34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중소기업 전담부처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이로써 한국 중소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중소기업청과 멕시코 국가창업원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제 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우선 중기청 연락관을 국가창업원에 파견해 창업지원,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 멕시코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측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자매센터로 운영해 양국 중소기업의 상대국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멕시코측은 누에보레온 주 몬레테이 지역에 위치한 국가창업원의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자매센터로 지정해 한국의 기아자동차와 동반진출하는 중소기업 협력사의 현지진출과 안착을 지원한다. 한국은 경기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자매센터로 지정해 멕시코 기업의 경기지역 진출을 돕는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나선다. 온라인 B2B 플랫폼인 한국 고비즈코리아 스페인어관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도 중소기업 협력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중기청은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를 양측간 협력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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