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HMC투자증권 김흥제 사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경영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HMC투자증권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이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지난 2008년 4월 출범 이후 반기 최대인 41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경영성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흥제 사장은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출범 후 반기 최대인 410억원(잠정치)을 달성했다”며 “이는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같은 목표를 향해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세전이익 410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전년 동기(163억원)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HMC투자증권은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로 투자은행(IB), 리테일, 채권 등 전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점을 꼽았다. 특히 IB부문이 차별화된 딜을 통해 뛰어난 실적을 달성해 전체 이익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했고, 리테일 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과 비용절감으로 출범이래 최초로 반기기준 흑자달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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