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TIPS창업타운 개소 및 20조원 벤처투자 비전선포
2015-07-14 14:35:16 2015-07-14 14:35:16
창조경제혁신센터 출신 창업팀 등이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글로벌 성공신화의 꿈을 이뤄가는 공간인 'TIPS창업타운'이 개소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4일 서울 역삼동 해성빌딩에서 'TIPS창업타운 개소 및 벤처투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역삼동 소재 4개건물(연면적 1만㎡)에 조성된 TIPS창업타운에는 현재 40개팀이 입주해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160여개의 창업팀과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등이 상호 네트워킹하며 글로벌 성공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타운 내에는 창업팀의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체화할 수 있는 작업 및 협업공간을 제공하는 '메이커스 빌'도 구축했다. 3D프린터 및 스캐너 등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전시, 교육, 스튜디오 등이 결합된 공간으로 연중무휴로 하루 20시간 가동해 입주기업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는다.
 
창업타운 조성으로 인근 아산나눔재단 마루180, 구글 캠퍼스서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과 함께 민간 중심 '하이테크 스타트업 밸리'를 형성하게 됐다. 서울 구로 디지털밸리와 경기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벤처창업 밸리로 성장이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타운이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에 견줄 수 있는 아시아의 '벤처창업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이날 그간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온 모태펀드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20조원의 벤처투자를 하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탈, 엔젤, 벤처창업자 등 130여명이 모태펀드 출범 후 10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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