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찬반 투표 가결
2015-07-24 10:06:07 2015-07-24 10:06:07
현대중공업(009540) 노조 파업 찬반투표 잠정 개표 결과 찬성표가 과반을 넘어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 23일 전체 조합원 1만6748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1만713명(투표율 63.7%)이 참여한 가운데 9966명(전체 조합원 대비 59.5%, 투표자 대비 93.0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 찬반투표는 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가결된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4월10일 올해 임금 요구안을 전달한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사측은 아무런 제시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하계휴가를 보내고 본격적인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8일 노조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울산 동구 서부구장에 진행하고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하계휴가를 떠난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