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 앞 사거리 버스전용차로에서 U턴이 가능해져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실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월 우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담판을 통해 U턴 허용 확답을 받아냈고, 지난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홍제동 유진상가 앞 사거리 U턴’은 우 의원의 19대 총선 공약으로 우 의원은 당선 직후 주민서명운동, 주민공청회 등을 실시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관계자들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진단 및 종합계획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해 홍제동 유진상가 U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고 이번에 최종허가를 내렸다. 우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시내에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 이후 심의를 거쳐 U턴이 허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 의원은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서대문구청,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와 함께 홍제동 유진상가 U턴 시행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지난 3월 우상호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홍제동 유진상가 U턴 허용 확답을 받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우상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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