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6일 국정원 기술간담회 개최 합의
정보위간사·여야 추천 민간전문가 등 총 6명 참여
2015-07-29 17:46:13 2015-07-29 17:46:13
여야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기술간담회’를 다음달 6일 국정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기술간담회에는 정보위 여야 간사와 함께 여야가 각각 추천하는 민간 전문가 2명씩 모두 6명이 참여하게 된다. 민간 전문가 4명은 다음달 3일까지 여야 추천을 받으면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날 회동에서는 기술간담회에서 다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민 의원은 “미리 볼 수 있는 자료도 있고 국정원에서 봐야 하는 자료도 있다”며 “국정원이 (모든 것을) 공개하는 조건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전문가들이 가서 들어보면 이해를 쉽게 할 것”이라며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 결백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여야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기술간담회’를 다음달 6일 국정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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