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특별 전시공간 '메르세데스 me 부산' 오픈
이달 부산 광안리 해변에 팝업 스토어 운영
차량 전시는 물론,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 진행
2015-08-05 14:54:52 2015-08-05 14:54:52
◇Mercedes me Busan 전경(사진=정기종 기자)
 
[부산=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부산에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여름철 피서객 시선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서울 세로수길에 이은 두번째 공간이다. 
 
5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 차량 전시는 물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 브랜드 공간 '메르세데스 me 부산'을 오픈했다.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저녁, 메르세데스 me 부산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최근 수입차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지역에 업계 선두격인 벤츠가 의욕적으로 설치한 팝업 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곳은 오픈 테라스 카페 컨셉트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1층은 다양한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아이템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컬렉션 존을 갖추고 있었다. 기존 커피전문점으로 운영되던 건물을 빌려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만큼 커피나 스낵을 구매할 수 있는 카페존도 조성됐다. 
 
차량 전시 공간에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왜건형 모델 'The New C클래스 ESTATE'가 전시 중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왜건 차량을 오픈일 전시 모델로 준비한 벤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SUV의 공간 활용성과 세단 특유의 주행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신규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달 국내 출시된 고성능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 1', 고성능 컴팩트 모델 'A45 AMG 4MATIC', 오픈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E400 Cabriolet'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8월 한달간 다양한 차종이 전시되는 1층 전시 공간(사진=메르세데스-벤츠)
 
건물 정면 슬로프를 올라오면 바로 입장 가능한 2층 공간은 실시간 SNS 이벤트와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었다. 취재진들이 저마다 현장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걸어 SNS를 통해 올리는 모습을 미디어월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한 공간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주제로 내건 벤츠는 운영기간 동안 시승 프로그램과 SNS와 연계한 해시태그 이벤트, 포토 이벤트,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나만의 자동차를 디자인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명 인사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DJ 파티 등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밤에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패션 에디터 성범수를 시작으로 MC 박지윤, 작가 허지웅, 가수 윤종신, 김예림, 에디킴, 영화감독 장항준 등이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지난해 세로수길 첫 오픈 당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은만큼 메르세데스 me 부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서울 강남구 못지않은 수입차 수요를 갖춘 동시에 다양한 지역의 피서객들이 모이는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특별한 의미를 갖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스 형태로 운영되는 2층 공간의 미디어 월은 방문객들 직접 SNS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정기종 기자)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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