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출범 후 다운로드 수 60% 증가
2015-08-09 09:44:52 2015-08-09 09:44:52
SK플래닛,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등 앱 마켓 3사는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가 지난 7월 한 달 간 앱·게임 다운로드 수 9700만 건, 구매 이용자 수 540만명을 돌파하는 등 통합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앱 마켓 3사가 지난 6월 T스토어, U+스토어, 올레마켓의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고객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고 개발자는 하나의 규격으로 3사 앱 마켓에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원스토어 출범 후 2개월(15년 6~7월) 간의 3사 앱 마켓의 앱과 게임 카테고리 통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합 전 2개월(15년 3~4월) 대비 ▲다운로드 수 60% 증가 ▲구매 이용자 수 44% 증가 ▲7월 원스토어 일 거래액 최고 48억3000만원 경신 등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인트 적립과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대형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이 새롭게 입점하면서 3사 앱 마켓에 출시된 신규 게임 건수는 원스토어 이전 대비 47% 늘었다. 지난 4월 오픈한 통합개발자센터는 지금까지 4만9000여명의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많은 개발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앱 마켓 3사와 손잡고 사전예약 다운로드 등의 이벤트를 통해 출시한 웹젠의 '뮤 오리진'은 출시 이후에도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며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내 결제 매출 중 40%가 원스토어 이용자로부터 발생하는 등 원스토어 고객의 앱 내 결제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사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응집력을 높여 사용자에게는 우수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용자 분석 등의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3사가 힘을 합쳐 문을 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기반 앱 마켓이 고객과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겨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앱 마켓 산업 발전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 LG유플러스, KT는 원스토어 기반으로 3사가 손잡고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T스토어, U+스토어, 올레마켓의 다운로드 수가 60% 증가하고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새롭게 경신하는 등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SK플래닛, LG유플러스, KT 공동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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