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313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기존 예상 영업이익 144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134억원 대비 하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LNG 가격 하락에 따른 열요금과 연료비간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비수기인 3분기 영업손실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55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억원 증가한 480억원이 예상된다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9월 이후 새로운 열요금 제도 도입과 함께 요금 동결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열요금 제도의 변경 목적은 분산 발전원인 집단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사업자의 수익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도 송전손실계수 적용, 용량정산금 인상 등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규제 완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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