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분기 중 전국 150개 단지에서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8000여가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LH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이하로, 임대료는 시중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30년까지 이사 걱정없이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소득과 자산 보유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월소득 331만4220원 이하, 4인 가구는 365만7250원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89만2010원 이하여야 하며, 보유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2489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현재 살고 있는 임차인이 해약하고 퇴거한 후에 당첨된 순위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주거복지전담기관으로서 무주택 저소득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 국민임대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으며, 무주택자가 주거 불안없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분기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8000여 가구를 모집한다. 사진/뉴시스
모집대상단지, 입주자격 등 세부내용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매 분기 마지막 달에 정기적으로 공고를 통해 국민임대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모집공고는 다음 달 7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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