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10228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7억6500만원, 순이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표면상으로는 흑자 규모가 미비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 투자를 강화한 만큼 향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의사업 특성상 하반기 매출 비중이 높아 작년 매출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상반기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 론칭을 시작으로 잇단 수주회를 실시하여 하반기 아동복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쌍방울은 최근 중국의 이케아 '금성그룹'과 MOU 체결을 통하여 중국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중국 내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매장 오픈에 중요한 발판으로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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