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UFD 글로벌 출시
2015-08-18 23:00:00 2015-08-18 23:00:00
삼성전자(005930)는 18일 프리미엄 UFD(USB Flash Drive)를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UFD는 USB포트에 꽂아쓰는 플래시메모리 기반의 이동식 저장장치로, 삼성전자의 첫 제품이다. 스크래치에 강한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리쉬한 외관뿐 아니라 뛰어난 그립감과 터치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 기술과 안전기준을 적용해 기존 보급형 UFD 대비 한 단계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64GB UF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뛰어난 연속 읽기속도(130MB/s)를 구현하며, 연속 쓰기속도도 45MB/s로 대용량의 자료도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또 60~70℃의 고온과 소형차 바퀴에 깔리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으며, 1만5000 가우스의 자기장과 공항 검색대 수준의 엑스레이에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켜낸다.
 
종류는 표준형, 핏형, 듀오형 등 세 가지다. 표준형 UFD는 전문가부터 학생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16·32·64GB로 출시된다. 길이 4㎝, 무게 9g에 불과하며 충격을 흡수하고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열쇠고리를 장착했다.
 
핏 모델은 32·64GB로 출시된다. 울트라슬림 노트북을 이동할 때 돌출 부위가 부딪히지 않도록 UFD 손잡이가 본체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디자인했다.
 
듀오 모델은 노트북 등의 USB포트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에도 바로 꽂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32·64GB로 출시되며, 안드로이드 4.0 이상과 윈도우XP에서 윈도우10까지, 맥OS v10, 리눅스 2.4 이상의 OS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64GB 기준 35달러 전후다. 
 
향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외장 스토리지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포터블 SSD T1을 출시한 데 이어 프리미엄 고용량 메모리카드와 UFD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프리미엄 외장 스토리지 시장을 주도할 풀 라인업도 구축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전무는 "앞으로 고성능, 대용량의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새롭고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의 듀오, 표준형, 핏형 UFD. 사진/삼성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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