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내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윤석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영업일 수 정상화와 티볼린 가솔린 판매호조세 지속에 힘입어 적자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며 "내년 초 출시될 티볼리 롱바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견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젤 출시 후 증산이 결정된다면 중국 시장 내 판매 증가세 시현도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매년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이머징 마켓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864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며 "아울러 목표주가 1만10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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