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폐수 오염 방지법 실행: 폐수와 환경보호, 더는 대립관계가 아니다
세계시민
2015-08-27 11:15:46 2015-08-27 11:15:46
2015년 7월 25일, 불법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한 음식료 제조업체와 특정 대기오염물질 기준 초과업체가 단속에 적발됐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도내 15개 음식료 제조업체와 5개 폐수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특별점검을 시행, 4개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이처럼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수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진다. 중국에서는 폐수 오염 방지법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2015년 7월 20일 중국 지방 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지방 신문 홈페이지. 캡처/바람아시아
 
폐수 배출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상녕 시 정부가 1,500만 위안을 투자해 ‘康家? 선광 폐수 조합 처리 시설’을 건설했다. 공사에 착수한 후 지금까지, 상녕 지역 수자원 환경이 명확히 개선되었다. 상강 송백나무의 단면 수질이 3급수에 해당하여 지역 상강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용수가 확보된 상황이다.
 
호남 상녕은 상강 중류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비철금속이나 비금속으로 유명한데 송백 읍의 수구산 역시 비금속인 납의 도시다.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는 장기간 대립해왔다. 최근에 상녕 시는 <폐수 방지법>을 실행하였다. 그렇다면 상녕 시는 이 방지법의 첫 번째 과제인 ‘3년 행동 계획’으로 어떻게 폐수 배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수구산 지역은 비철금속 자원과 납연, 아연, 동, 주석 매장량이 풍부하다. 때문에 ‘康家? 선광 종합 처리장’이 이곳에 있다. 이 처리장에서는 60만 톤의 납과 아연을 채굴한다. 계속되는 생산과정에서 대량의 납과 아연이 함유된 중금속 폐수가 상강에 유입되면 처리하지 않은 만큼 수질이 오염된다.
 
선광 폐수 배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정부는 1,500위안을 투자했으며, 매일 5,500마일의 처리 능력을 갖춘 선광 종합 처리 시설을 건설했다. 선광 작업에서 발생하는 폐수, 납과 아연이 기준을 충족하도록 국내에서 가장 선진화한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중금속을 산화 처리했다.
 
검사 센터 내에서는 온라인으로 폐수, 납, 카드뮴, 질소, 암모니아에 관해 기계 4대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광업소 소장은 “이 처리 과정을 통해 수질이 상당히 좋아져서, 양어나 꽃을 기르는 데 사용될 수도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공사를 마친 후에는 매년 16만 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시에 환경 오염물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폐수 오염 사고를 피하게 하여 상강의 수질의 안전을 보장한다.
 
수구산 지역은 110여 년의 채굴과 제련 산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독특한 산업 밀집 지역이 구성되었다. 지금까지 약 30여 개의 화학 공업 및 비철 금속 제련 업체가 장기간의 오염물 배출로 환경오염을 일으켰다. 또한, 지역 주민의 생활과 상강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식수 안전성의 문제로 많은 폐해를 가져왔다.
 
 
중금속 오염 문제에 대해 매일 1㎥의 공업 폐수 처리장이 순조롭게 건설되었다. 주로 수구산 경제 구역 주변에 기업이 중금속과 폐수를 배출하였는데, (종합 처리 후) 나온 물과 초기 빗물이 합쳐져서 그 지역의 중금속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이제는 상녕 시 지역 물 환경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산, 계곡과 지역구의 수질이 좋아졌다. 이로써 상강 하류 지역의 수질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국가는 상녕 시에 순환 경제 시범 단지 프로젝트를 시행하였다. 민생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들을 산업 생산지에서 먼 곳으로 이주시켜 보호한 뒤, 엄격한 환경 평가를 통해 수송 지역의 산업 환경 발전을 추진한다.
 
 
임혜민 /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기자
정연지 기자  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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