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들은 옷에서 발견되는 독성 물질이 환경에 매우 위험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당 섬유 화학물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The Guardians의 2015년 7월 21일 보도이다.
The Guardians 홈페이지. 캡처/바람아시아
국가들은 의류 및 섬유 제품의 수입과 관련해 NPE(화학물질)에 대한 기존의 규제들을 확대했다. 해당 조치는 수생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은 면직물 제조 시 NPE의 사용을 10년 전에 금지했지만, 화학물질은 여전히 수입 면직물이 세척될 때 수생 환경에 방출된다.
제안은 스웨덴에서 2013년에 제기되었고, 유럽화학물질관리청(ECHA)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이를 뒷받침했다. NPE는 섬유 제조에서 소독, 염색, 린스제로 사용된다. EU는 해당 조치가 언급된 초안에서, 많은 연구 결과 다양한 섬유 제품에 있는 NPE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011년 Greenpeace는 Adidas, H&M, Lacoste, Ralph Lauren 등 유명 브랜드에서 판매한 제품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험한 옷의 3분의 2에서 NPE가 발견되었다. NGO는 옷에서 발견된 NPE의 농도가 낮아도 많은 양의 제품에서 화학 물질이 발견된다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NPE를 0.01% 이상 함유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금지 명령은 유럽 위원회에서 채택된 뒤 5년 후에 실시될 것이다. 유럽 위원회는 다음 달 즈음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몇몇 사람들은 유럽화학물질관리청(ECHA)에 제출된 항의서에서, 의류 및 섬유 기업은 NPE를 공급망에서 빈번하게 쓰기 때문에 규제에 따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러 번 세척되어 미량의 NPE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중고품이나 재활용 섬유는 적용 예외 대상이다. EU 국가들은 반드시 Water Framework Directive에 따른 우선 물질인 NP(넵투늄 - 인공 방사성 원소)으로 수역 오염을 제거해야한다.
영국 환경청은 2013년에 실시한 연구에서, 섬유를 통해 배출된 가스가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한 규제 진행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 결과, 29%의 수입 면 속옷이 소비자가 처음에 세척하는 동안 방출된 NPE를 포함하고 있었다.
덴마크의 환경청은 연구를 통해 옷에 있는 NPE의 농도가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밝은 색상의 옷과 중국산 의류의 NPE 농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장현우 / 안양외국어고등학교 기자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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