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사업 187억에 양수
2015-08-28 11:28:17 2015-08-28 11:28:1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SDI가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사업을 187억원에 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I(006400)는 "세계 전기차 시장 확산 추세에 따라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 사업을 양수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수 대상은 전지소재 연구개발(R&D) 설비와 특허권, 인력, STM의 지분이다. 양수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STM은 지난2011년 5월 삼성정밀화학(004000)과 일본 토다가 합작으로 설립한 제조법인으로,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이 개발과 영업을 담당하고, STM은 제조를 맡고 있다. 양도 전 기준으로 주주는 삼성정밀화학 58%, 토다 28.2%, 삼성SDI 13.8%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삼성SDI는 삼성BP화학 지분 29.2% 전량을 삼성정밀화학에 819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향후 자동차 전지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SDI 건물. 사진/ 삼성SDI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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