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5)삼성, 전시 방식 바꾼다…생활가전으로 유럽시장 공략
아트월에 제품별 특징 살린 상징적 이미지 전달
슈퍼 프리미엄 가전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전시
2015-08-29 14:52:57 2015-08-29 14:52:5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IFA 2015에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삼성전자(005930) 생활가전 전시 부스는 여러 제품을 나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방식으로 변화를 꾀한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벽면에 연출한 아트월은 제품과 조형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IFA2015에서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 삼성전자
 
특히 냉장고 전시존은 마치 얼음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의 아트월로 삼성 냉장고의 미세정온기술을 표현했다. ▲정온기술을 통한 신선함 ▲내부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맥스 ▲뛰어난 에너지효율 ▲세련된 디자인이 보여주는 조화와 어울림 등 4가지 테마별 아일랜드 전시를 구성했다.
 
세탁기 전시존은 뛰어난 세척력의 버블테크를 강조한 버블 모양의 아트월로 꾸민다. ▲세제자동투입 등 최첨단 기능의 편의성 ▲미세한 버블로 세척력을 향상시킨 버블테크 ▲세탁 시간을 절약해 주는 슈퍼 스피드 ▲우수한 에너지효율의 디지털인버터 모터 등을 보여준다.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마루, 카펫, 타일 등 각각 다른 재질의 바닥으로 제작된 3단 시연대를 준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뛰어난 청소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건 셰프 컬렉션존이다.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제품들과 주방가구가 조화를 이뤄 실제 유럽의 프리미엄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은 미세정온기술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로 음식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전기오븐, 혁신적인 워터월 세척방식을 채용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될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실체험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선진 가전시장인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앞장서는 핵심 전략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 성장한 삼성 생활가전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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