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도화'가 오는 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으로 업계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방식이다 보니 기존 임대아파트와 신청 자격이나 방법 등이 사뭇 달라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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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도화'에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면 주택소유 유무, 소득제한,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는 4일과 5일 양일간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휴대폰이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을 경우에는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청약금은 없다. 청약신청은 전용 59·72·84㎡ 별로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지망과 2지망이 동일한 전용면적이면 2지망은 선택되지 않는다. 또 1인 2건 이상을 청약하면 모두 무효 처리되며 실수요자를 위해 건립되는 만큼 청약자와 계약자 및 입주가 모두 동일인이어야 한다.
동·호수 추첨은 인천도시공사 주관 하에 전산 프로그램으로 무작위로 선정하며 11일 홈페이지나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59㎡가 임대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43만원, 전용 72㎡는 보증금 6000만원에 월 48만원, 84㎡는 6500만원에 5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및 외부새시는 무상으로 설치된다.
계약은 18일과 21~22일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받는다. 임대보증금은 동(棟)이나 타입, 층에 상관없이 동일하다. 계약금은 임대보증금의 10%다.
분양 관계자는 "최대 8년간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며 "특히 연 임대료 상승률을 정부가 정한 연 5%보다 낮은 3%로 대폭 낮춰 임차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932가구)과 6-1블록(1174가구, 이상 뉴스테이),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 59~84㎡ 총 265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남구 도화동 73-3번지에 마련됐다.
첫 뉴스테이 사업인 'e편한세상 도화'가 오는 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사진은 'e편한세상 도화' 견본주택. 사진/대림산업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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