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사업 '스타트!'
국토부, '로드쇼' 개최
2009-06-24 17:45:43 2009-06-24 20:23:36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원 스톱 리빙(one-stop living)을 표방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복합환승센터의 본격 개발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로드쇼는 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복합환승센터 사업이란 KTX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상업, 문화, 업무를 결합해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총 사업비 1조8525억원을 들여 사당·동래역 등 환승전철역 2곳, 광명·동대구역 등 KTX역 2곳, 동탄2신도시 등 전국 5곳에서 선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메트로는 사당역사를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사당역사는 연면적 194,406㎡ 규모로 662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동래역에 연면적 79,414㎡의 지상 14층 건물로 총 1800억원을 투자해 환승센터를 세운다.

 

한국토지공사는 동탄2신도시에 연면적 694,926㎡로 4497억원을 들여 복합환승센터를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대구역 KTX역에 지하3층, 지상12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014년까지 지어지고, 광명역 KTX역에 총 2400억원이 투입돼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진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모달트램 등 저탄소형 교통수단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 생산효과 3조3000억원, 부가가치효과 1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9만명 등의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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