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브루나이 하수도시설 개선사업 진출
2015-09-03 16:52:56 2015-09-03 16:52:56
SK건설은 브루나이 정부와 하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협력 각서(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SK건설과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브루나이 개발부와 1차 한-브루나이 환경협력회의를 갖고 양국간 환경협력 MOU 체결 및 하수시설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루나이는 현재 자국 전 지역의 하수설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은 반다르스리브가완 람박 카난(Lambak Kanan)과 캄풍 아이에르(Kampong Ayer) 두 지역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도 시설개선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SK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환경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라 향후 사업기회를 확보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브루나이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협력 각서 체결을 통해 2년간 독점적 개발권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좌로부터) 브루나이 하지 롯비 재무담당 차관, 츄아펭콩 개발부 총괄국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 등이 브루나이 하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사진/SK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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