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인터넷 연결만으로 33개 채널을 추가로 볼 수 있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인 ‘TV 플러스(PLUS)’를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TV 플러스는 앱을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고르는 등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리모콘으로 공중파 채널을 선택 하듯이 500~600번 대로 번호가 부여된 영상 콘텐츠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한 스마트 TV 서비스다.
삼성전자 모델이 33개 채널을 추가로 볼 수 있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인 ‘TV PLU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CJ E&M, EBS 교육방송과 협력해 예능, 뷰티, 여행, 드라마, 쿡방,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번에 이어보는 것이 가능하고, 특정 주제별로 채널도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UHD TV를 비롯한 2015년 스마트 TV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가입 절차나 앱 설치 없이 스마트 TV를 인터넷이 연결된 랜선이나 와이파이에 무선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TV 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예능채널은 삼시세끼를 비롯해 SNL 코리아6,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이 있으며, 뷰티 채널은 더 바디쇼, 겟잇뷰티2015 등이 제공된다.
전체 에피소드가 24시간 방영되는 드라마 채널로는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 등이며, 수요미식회, 한식대첩2 등과 쿡방은 물론 EBS 수능특강 국어, 영어, 수학 방송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VD 사업부 부사장은 “보고 싶은 영상을 TV에서 쉽게 볼 수 있게 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TV 서비스” 라며 “스마트 TV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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