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금융감독 개편 논의에 맞춰 금융위의 업무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금융 분야 국제기준 제정을 담당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운영위원회 멤버가 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금융규제 개혁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진 위원장은 29일 간부회의를 통해 “ FSB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에 대해 해당 부서가 면밀히 검토해서 업무가 국제적인 논의선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진위원장은 “FSB 창립총회에 참석해 보니 주제가 광범위 하고 세세한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현재 금융위내에 글로벌 금융과가 대처할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며 “FSB를 서포트 하는 새로운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FSB 창립총회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FSB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FSB 운영위원회는 모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총회 논의 의제 선정, 국제기준 설정 기구 등 이행사항 점검과 조정 등 FSB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조직이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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