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높은 열·전기전도성과 고강도 특성때문에 다기능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나노튜브(CNT) 시장이 내년부터 연평균 61.5%로 초고속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CNT 복합재료의 응용분야가 발열·방열체, 투명전도성필름, LED 등 댜앙한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이 높고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의 고성능화·경량화·소형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고강도 자동차 부품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CNT 응용제품시장도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CNT 복합재료의 제품화와 표준화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면서도 "국내업체중 상보(027580), 대진공업(065500), 엑사이엔씨(054940),대유신소재(000300) 등은 CNT 부문에서 미국, 일본 등선진국과 유사한 응용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이들 업체의 경우엔 터치스크린용 투명전도성 필름과 방열체, 발열체 부문에서 올해부터 실제 매출이 발생할 것인데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외형성장도 가능해 보인다며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CNT(탄소나노튜브): 탄소로 이루어진 탄소 동소체의 일종으로, 하나의 탄소가 다른 탄소원자와 육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되어 있는 흑연면을 원통형으로 감는 튜브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직경은 1~100nm수준이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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