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제약·녹십자, 바라크루드 공동판매 계약
2015-09-11 14:25:45 2015-09-11 14:25:45
한국BMS제약은 녹십자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의 국내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지난 1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양사는 영업,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BMS제약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는 활동성 바이러스의 복제가 확인되고, 혈청 아미노전이효소(ALT 또는 AST)의 지속적 상승 또는 조직학적으로 활동성 질환이 확인된 성인(16세 이상)과 2세 이상의 소아 환자의 만성 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다.
 
바라크루드는 2007년 국내 출시되었으며 현재까지 88만 명 이상의 한국 만성 B형간염 환자 처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글로벌 시장 출시 후 지난 10년간 대규모 임상 연구는 물론 한국을 포함 아시아지역과 세계 전역의 환자 대상 실생활데이터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은 "바라크루드는 국내 출시 이래 수년간 국내 처방액 1위를 수성하며 B형간염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바라크루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BMS의 항바이러스 영역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처방의약품 1위인 바라크루드의 공동판매를 통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녹십자는 바라크루드의 공동 판매 이외에도 독자적으로 B형간염 치료와 관련된 연구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B형간염 치료에 더욱 더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왼쪽)과 허은철 녹십자 사장(오른쪽)이 바라크루드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국BSM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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