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대 프리보드 신성장동력펀드 조성
프리보드 지정기업에 우선 투자<금투협>
2009-06-30 13:52:56 2009-06-30 16:24:43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녹색기업 등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가 조성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 이하 금투협)는 30일 녹색기술 등 유망 신성장동력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프리보드 신성장동력펀드’를 조성, 경제위기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성되는 펀드는 총 600억원 규모로, 금융투자협회 120억원, 모태펀드 180억원, 금융투자회사 30억원, 기타 기관투자자 등이 27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펀드운용은 일신창업투자㈜가 담당하게 된다.
 
조성된 펀드는 프리보드 지정기업 중 우량기업에 우선 투자되며 프리보드에 투자대상기업이 부족한 경우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녹색기술 산업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그린수송, 첨단 그린도시 산업 등이, 첨단융합 산업의 경우엔 방송통신융합, IT융합, 로봇 응용,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산업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전용 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이고 투자기간은 결정일로부터 4년으로 수시납(Capital Call) 방식으로 출자가 이뤄진다.
 
이번 600억원 전용펀드 조성으로, 향후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프리보드 지정기업의 질적수준 향상도 일 것으로 예상돼 프리보드 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협은 이번 전용펀드 조성과 맞물려 프리보드 시장이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 전용시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유동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제도 개선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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