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소규모 법인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도 다양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대 1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보통 자영업자나 소규모 법인 기업들은 은행에서 별도로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주지 않지만, SC은행은 기업금융 전담 매니저(RM)가 매출액 10억 이상 매출액 100억 이하 자영업자와 소규모 법인기업에게도 1대 1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담 매니저는 내부에 별도로 중소기업금융만을 담당하는 팀이 있기 때문에 자영업자나 소규모 기업 고객에게 환율, 대출, 예금 금리 등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C은행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처럼 직접 내방하기 힘든 고객에게는 1차 상담으로 전화를 통해 확인한 뒤, 상담원이 직접 자영업자의 사업장을 내방해 상세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영업자나 소규모 법인 기업들도 본점의 중소기업 전담 외환딜러와 전화 통화를 통해 환율을 결정하고, 손쉽게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C은행 본점의 외환딜러는 소기업 고객에게 시황을 전달하고 거래 시점을 추천하며, 이를 들은 고객은 원하는 환율을 결정하고 거래를 신청하는 식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홍콩에 강한 기반을 두고 있어, 중국 위안화에도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의 위안화 절상과 같은 변동이 생길 시에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시황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SC은행의 기업금융 전담 매니저(RM)가 자영업자의 사업장을 내방해 금융컨설팅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SC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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