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티볼리 디젤 유럽 출시
2015-09-15 12:56:14 2015-09-15 12:56:14
쌍용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또 내년 초 출시를 앞둔 티볼리 롱보디의 양산형 콘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003620)는 15일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보디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AV-Adventu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의 전시 주제를 '티볼리의 진화'로 정하고 기존 가솔린에 이어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또 내년 출시를 앞둔 티볼리 롱보디 콘셉트카 XLV-Air와 정통 SUV 콘셉트카 XAV-Adventure까지 티볼리 플랫폼에서 파생된 흥미롭고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의 변화와 열망에 응답하고 쌍용차의 미래를 제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효율성을 중시하며 모든 차종에서 디젤 모델의 선택 비율이 높은 유럽에서 티볼리 디젤이 공식 출시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롱보디 버전을 포함해 내년 티볼리의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를 10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말까지 덴마크, 핀란드와 발트 3국 등 8개국에 새로 진출해 해외네트워크를 현재 114개국에서 122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티볼리 롱보디의 양산형 콘셉트카 모습. 사진/ 쌍용자동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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