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억달러 쿠웨이트 수처리 설비 수주
2015-09-16 11:19:50 2015-09-16 11:19:50
GS건설(006360)은 전날 쿠웨이트 석유회사(KOC)가 발주한 NWC(New Water Center)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쿠웨이트 KOC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로부터 북쪽 약 90㎞ 떨어진 노스 오일 필드(North Oil Field) 부근에 위치하며, 인근 원유 생산 설비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신규 수처리 센터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3억600만달러이며 총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형태로 진행된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고 현재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그동안 축적한 시공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GS건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하셈 사예드 하셈(Mr. Hashem Sayed Hashem) KOC CEO 및 임병용 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NWC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임병용 GS건설 사장(좌)과 하셈 사예드 하셈 KOC CEO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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