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함바식당 브로커'인 유상봉(69)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총경 성모(64)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성씨에 대해 지난 1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검찰은 지난달 18일 한 차례 기각된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허모(58)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날 재청구했다.
성씨와 허씨는 유씨에게 건설현장의 함바식당 운영권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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