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협동조합 공동사업 우수사례집 발간
2015-09-22 10:30:31 2015-09-22 10:30:31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은 액체펌프를 생산하는 118개 업체로 구성된 조합이다. 조합은 공동상표 '펌프로(Pumpro)'를 통해 국내·외 전시회에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시험장을 활용한 품질검사 및 품질교육 등의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사의 해외 수출실적은 지난 2011년 15만 달러에서 2013년 92만 달러까지 늘었다. 한경수 조합 이사장은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조합원사의 동남아시아 및 남아메리카, 유럽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사업 우수사례집.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펌프공업조합을 비롯해 18개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우수사례집 '함께 나아가면서 길을 만든다'를 22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공동구매·판매와 공동상표, 단체표준운용(품질인증), 기술개발, 공동물류, 시험검사소 운영, 전시회 개최, 공동화 단지 조성 및 운영, 복리시설, 공동생산·가공 등 11개 분야의 공동사업과 관련된 우수사례를 수록했다.
 
각 조합이 진행한 공동사업의 추진배경과 경과, 애로사항 및 성공요인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공동사업을 계획·추진 중인 협동조합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게 했다.
 
부록에는 자금, 공동상표, 공동구매, 해외진출, 공공구매와 관련된 지원제도를 수록했다. 
 
중기중앙회는 해당 백서를 각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정부기관, 국회,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조합진흥실(02-2124-3234)로 문의하면 된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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