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3분기 순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지배기업 순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금융비용 감축"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계속된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3분기 금융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분기말 추석 연휴 덕에 대손비용도 6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중에는 3년마다 실시하는 카드 수수료 재산정 결과가 발표된다"며 "지난 2012년과 달리 1%포인트의 소폭 인하가 예상되는데 이를 '악재 반영'의 관점에서 '매수' 시기로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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