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주주환원정책 수혜주 '찜'
2015-09-27 10:00:00 2015-09-27 10:00:00
증권가는 다음주(9월30일~10월2일) 투자 유망주로 주주환원정책 수혜주를 선정했다. 
 
SK증권은 현대차(005380), 사조산업(007160), 동서(026960)를 추천주에 올렸다.  
 
현대차는 대주주 지분매입이 주력 계열사 지배력 강화로 이어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며 신차 투입에 따른 실적 기대감 및 폭스바겐 리콜사태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조산업은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로 활용하자는 견해다. 참치어가 반등 기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 캐슬렉스 골프장 등 자산가치 부각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동서에 대해선 최근 국제 커피원두, 원당 등 주요 원재료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절감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안정적인 재무구조, 우수한 현금 창출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5200억, 202만주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등 주주 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호텔신라에 대해선 8월 말부터 중국 FIT(개별관광객) 회복에 이어  PKG(단체관광객)도 9월말부터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창이공항 적자 축소, 싱가폴 트래픽 성장 전환도 호재로 평가했다. 비츠로셀은 일차전지 제조업체로 북미지역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사물인터넷 시장 성장에 따라 일차전지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 CJ(001040), 현대차(005380)를 유망주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마케팅 비용 통제에 실적이 안정될 전망이며, 배당금 9000원 이상으로 상향기대, 자사주 매입 등이 호재로 평가됐다.  CJ는 CJ제일제당, CJ E&M,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제조-식자재, 유통-외식업-신유통채널로 이어지는 그룹 내 선순환적 밸류체인 형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의 경우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 자동차 소비세율 인하에 따른 국내 판매 호조를 포인트로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SUV 판매 4위인 투싼 신형모델이 3분기부터 해외에서 출시되며 아반떼 신차효과도 포인트로 제시됐다. 
 
KDB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 에스에프에이(056190)를 선정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8.6%, 영업이익은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영업이익률은 12.9%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메르스의 부정적인 영향이 반영되는 시기이지만 전체 면세 시장 대비로는 여전히 큰 폭의 아웃퍼폼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으며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에프에이는 STS반도체 인수 후 합동 설명회를 통해 인수 배경, 재무구조 정상화 방안, 사업적 시너지를 명확히했다. 또한 향후 차입금 감소와 이자율 조정으로 연간 이자비용은 22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인데 이와 관련해선  OLED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에스에프에이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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