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IT산업의 수요 약세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5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치 대비 각각 4.7%, 13.6% 하향했다"며 "내년에도 IT산업의 수요 약세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올해 주주이익 환원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별 배당 계획이 없어 오히려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소비자가전(CE) 2000억원, IT모바일(IM)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4%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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