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50억 규모 CB 발행
2009-07-09 14:16: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건축설계·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037440))는 9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150억 규모의 국내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1772원이며 내년 7월9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희림은 이번 CB의 전환가액 조정(refixing) 한도를 초기전환가격의 80%로 제한해 지분 희석효과를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발행한다. 사채 만기는 2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6.2%.
 
희림 관계자는 "표면금리를 2.0%로 설정해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이 이뤄질 경우 이자 지급 부담이 줄어 장기 저금리 자금을 확보해 향후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최근 건설산업관리(CM) 기업의 상장으로 설계와 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희림의 향후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의 신뢰를 더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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