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급락 딛고 '약보합'..삼성전자 1%↓
2009-07-08 09:35:03 2009-07-08 10:23:25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이날 새벽 끝난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하락과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해보려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매수주체들이 대량의 매도물량은 내놓고 있지 않는 만큼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43%) 내린 1,427.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개인이 40억 원, 외국인이 162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79억 원 가량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회복 지연우려와 2분기 실적 악화 우려로 철강금속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1.44%), 증권(-1.11%), 전기전자 (-0.97%)업종도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계(+0.66%), 음식료(+0.44%), 건설(+0.29%)업종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 시총상위주를 집중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000660)기아차(000270),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서는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어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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