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052770)은 일본 게임 개발 업체 알파베가(대표 김학진)와 '프리스톤테일'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프리스톤테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버전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디온라인은 알파베가와 긴밀한 상호 관계를 구축하고, 개발 작업, 기술 지원 등 여러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협약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톤테일'은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게임전개, 타격감이 돋보이는 최초의풀 3D MMORPG를 선보인1세대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 13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출시 초기 동시접속자 수 평균 2만여 명을 기록하고, 전세계 주요국에 서비스되는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친 장수 온라인게임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6월 온라인게임업체 마상소프트에 ‘프리스톤테일’의 국내 판권을 넘겼으나 서비스는 이어오고 있다. 현재 '프리스톤테일'의 모바일게임 관련 IP는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알파베가는 "13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유저들로부터 사랑 받는 '프리스톤테일'의 게임성과 장점을 살려 IP에 기반을 둔 대작 모바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1세대 온라인게임의 주역인 뮤 오리진, 열혈전기를 잇는 차세대 빅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에 올인 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실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검증된 IP를 사용하는 영리한 업체들이 늘고있다"며 "뮤오리진과 열혈전기의 흥행에서 또 한번 IP에 대한 잠재력과 안정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해외에서 10년 넘게 기반을 다져온 '프리스톤테일' 역시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것으로 보이는만큼 게임이 흥행할 경우 로열티가 그대로 수익에 쌓여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스톤테일'의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와이디온라인에서진행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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