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경인 아라뱃길 '아라문화축제' 열려
2015-10-07 10:02:31 2015-10-07 10:02:31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경인 아라뱃길 일원(인천터미널, 시천가람터, 계양대교 북측 수향원·황어장터, 김포터미널 아라마리나 등)에서 '제3회 아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3년도부터 매년 열려 올해 3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국민 여가향상과 지역사회 소통·화합에 기여하며 수도권의 대표 축제행사로 자리잡았다.
 
아라뱃길은 인천의 유일한 국가하천(아라천)이자, 한강과 서해가 연결되는 18km의 뱃길인 공공수역으로서, 자전거 라이딩 코스·각종 테마파크인 수향8경, 여객유람선 운항, 캠핑장이 완비돼 있다. 또, 각종 수상레저(카누·카약·수상자전거·요트 등)를 즐길 수 있는 아라마리나센터 시설에는 200석에 이르는 수상·육상 요트 계류장, 선박수리소·주유소 및 상·하가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품격 높은 수상레저 체험을 항상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제1회 국토부장관배 아라뱃길 사진공모전'을 시작으로, 자전거한마당, 드래곤보트·요트·마라톤대회 등 각종 레저 체험 및 품격 높은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함께하는 사진공모전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최장수기록인 '제59회 전국 임해사진 촬영대회'와 동시에 개최되면서 전문가들의 우수한 작품과 곁들여서 일반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일반사진 및 스마트폰 사진전까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양한 아라뱃길 경관 촬영과 포토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상품과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앞으로도 아라뱃길과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잘 활용한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계속 마련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꾸준히 발전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수변공간으로서 아라뱃길의 가치는 점점 높아가고 있으며, 이번 아라문화축제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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